하나님의 은혜로
창세기33:1-11 로마서3:21-24
야곱과 에서의 만남은 야곱의 두려움으로 시작한다. 20년간의 하란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올 때 많았을 때를 모아 부자가 되어 돌아온다. 외삼촌 집의 드라빔을 라헬이 훔쳐 왔기 때문에 간신히 외삼촌의 추격을 피하였는데 다시 형 에서가 400명의 사병을 이끌고 나왔다. 그 밤에 잠도 못 자고 천사와 씨름하여 이스라엘이란 이름도 얻는다. 자신이 잘못이 없으면 겁날 것이 없을 텐데 잘못한 것이 많으므로 두려워하였다. 야곱은 구약의 인물 가운데 가장 하나님의 은혜로 산 사람이었다. 구약에서 은혜란 "하난"이란 말로 마음이 기울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마음이 기울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1. 야곱의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5절)
야곱이 에서를 만났을 때 에서는 야곱의 네 아내와 열 두 아들을 보고 "이들은 누구냐?"고 하였고 야곱은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이라고 하였다. 야곱은 자신의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수많은 사람 가운데 부모를 골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남편과 아내가 세상에서 많은 남자와 여자 가운데 내 남편, 내 아내가 되게 하신 것은 이 땅에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라 내 남편으로, 여자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라 내 아내로 만드신 은혜이며, 자녀를 이 땅에 내보내실 때에 나를 선택하셔 서 보내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2. 야곱의 만남이 하나님의 은혜(8절)
야곱은 에서에게 환심을 사기 위하여 아내들과, 아들들에게 에서한테 절하게 하였고 에서는"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고 물었다. 야곱은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라고 대답한다. 야곱과 에서의 만남을 위하여 야곱은 형의 은혜를 입기 위하여 선물을 준비하고, 식구들을 절하게 하고 접근해 가는데 형의 은혜를 입기 이전에 이미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형과의 만남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 일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의 모든 만남이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만날 때마다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해야 한다. 하나님과 사람의 만남과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다 은혜이다.
3. 야곱의 소유가 하나님의 은혜(11절)
야곱은 에서에게 자신의 소유를 주었고 에서는 사양하였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나의 소유도 족하오니"라고 하여 자신의 소유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고백하였다. 빈손으로 외삼촌 집에 갔지만 올 때에는 네 아내, 열두 아들, 수많은 소유와 함께 돌아온다. 솔로몬은 지혜를 구하였지만 구하지 않은 물질, 장수, 부귀, 영화까지 다 주셨다. 우리는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 왔다는 것이 고백이 되어야한다. 내가 부지런히 일해서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는 것이다.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의 소유에 하나님이 마음을 기울이셔야 소유가 넉넉하게 된다.
"지금은 은혜받을만한 때이다.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에, 만남에, 소유에 은혜를 베푸 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