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들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저는 오늘 “기도하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서론
오늘 우리가 믿고 따르는 우리의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와 모든 것을 만드신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실 때, 땅의 흙으로 사람의 몸을 지으셨고, 그의 콧구멍에 생명의 숨, 생명의 호흡, 생명의 영을 불어넣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살아있는 혼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셨는데, 우리는 무엇으로 숨을 쉽니까? 몸 안쪽으로는 폐로 숨을 쉬고, 몸 바깥쪽으로는 콧구멍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폐와 콧구멍을 연결해 주는 관이 있습니다. 그 관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네, 바로 “기도”라고 합니다. 사람이 만약 기도가 막히면 숨을 쉬지 못해 죽게 됩니다. 이처럼, 영적으로도 그리스도인은 기도로 숨을 쉬며 살아가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데, 그 이유는 기도가 그리스도인의 생명이며,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 채플 말씀으로 찬양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찬양하는 마음과 태도가 조금 변화되셨습니까? 이제 오늘은 우리가 기도하는 삶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면서, 우리의 삶 속에서 기도로 숨을 쉬는 생활이 시작되기를 원합니다.
**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늘의 본문 말씀인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들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성경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이 말씀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믿으십니까? 아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염려를 하지 말라거나, 적당히 염려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염려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염려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숙제를 잊어버리고 있다가 안하고서 학교에 왔는데, 숙제를 안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선생님에게 혼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염려가 생겨났습니다. 수업시간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염려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내가 그 시간 동안 염려를 하였는데,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까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염려를 한다고 염려가 없어지면 염려가 없겠네.” 염려는 아무리 해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염려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염려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고 계신 것을 우리가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잠시 베드로전서 5장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너희의 모든 염려를 그분께 맡기라. 그분께서 너희를 돌보시느니라.
성경은 우리의 모든 염려를 그분께 맡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많은 염려가 아니고, 왠만한 염려가 아니고, 모든 염려를 맡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기 원합니다.
** 오직 모든 일에서
우리 다시 오늘의 본문 말씀인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들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성경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고, 또한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를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에서 기도와 간구를 해야 합니까? 모든 일에서 기도하고 간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염려를 할만한, 염려스러운 모든 일들에 대해서 기도하고 간구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바쁘시니까 정말 중요한 기도만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다 아시니까 기도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영적이고 훌륭한 기도만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일에서 기도하고 간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의 수준과 분량 안에서 염려스럽고, 힘들고, 필요하고, 원하는 것들이 있다면, 그 모든 것을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요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으니, 우리가 한 번 그렇게 해보기를 원합니다. 물론 우리가 기도하고 간구한대로 모든 일이 다 응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우리의 요청이 다르게 응답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요즘 호윤이에게 말을 가르칩니다. “물! 물!” 하면서 난동을 피우면, “물 줄까요?” 하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호윤이가 “네”하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따라하게 시킵니다. “아빠, 물, 주세요.” 선생님에게 잘 요청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기도로 요청하는 것을 가르쳐 주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고, 대화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안 된다고 대답하시고, 때로는 기다리라고 대답하시고, 때로는 알았다고 대답하시면서, 우리와 함께 믿음의 삶을 동행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이 말씀대로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교제가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감사와 더불어
우리 다시 한 번 오늘의 본문 말씀인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들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이번에는 여기에서 우리가 “감사와 더불어”라는 표현을 주목해 보기를 원합니다. 성경은 절대로 우리에게 불평하면서, 원망하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고, 심지어 염려스러운 일들에 대하여 기도할 때에도 감사와 더불어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모든 일에서 감사하면서 기도해야 할까요? 생각해 보면 정말 모든 것이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잠시 눈을 감아보십시오. 다시 떠보십시오. 선생님이 보이십니까?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여러분 손을 활짝 펴보십시오. 열 손가락 다 있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지금 선생님의 설교 소리가 들리십니까? 감사하십시오. 여러분 목소리가 나오십니까? 말을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배하십시오. 여러분, 어떤 사람들은 앞을 못 봐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화니 크로스비 자매님은 갓난아기 때부터 시력을 잃어서 평생 장님으로 지내야 했습니다. 이 자매님은 자신이 눈을 뜨는 그날 가장 처음으로 보게 될 분이 주님이시기 때문에, 장님이 된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뇌성마비 환자인 송명희 시인은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물며 우리는 어떻습니까? 얼마나 감사할 일이 많고, 얼마나 찬송할 제목이 많습니까? 우리를 지옥에서 구원해 주시고, 오늘도 이렇게 살아 숨을 쉴 수 있도록 생명을 주시고, 또 건강을 주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합니까?
우리가 염려하는 일들이 있을지라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기도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참으로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실까요?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우리가 모든 일에 감사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가운데 나의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의 평강
이제 우리 함께 빌립보서 4장 6절과 7절 말씀을 연결해서 읽어보겠습니다.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들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7 그리하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7절 말씀은 우리가 기도한 결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되게, 바르게 기도했을 때, 그 응답은 모든 어려움이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응답은 첫 번째로 이해할 수 없는, 모든 이해를 뛰어넘고 초월하는 평강입니다. 분명히 염려스러웠고, 걱정스러웠고, 고민이 되고, 마음이 힘들었던 일인데,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겼더니, 이해할 수 없는 평강이 마음에 몰려든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염려스러워야 정상인데,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나의 마음을 지키고, 생각을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걱정하는 마음, 복잡한 생각이 계속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마음과 생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평강이 나의 마음을 수호하고 지켜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과 참되게 교제한 결과인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기뻐할 수 있습니까? 모든 일이 기쁘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이 없이도 가능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가능합니다. 모든 일이 평안하기 때문에 평안한 것도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 기뻐하고, 시련 중에 평안하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하는 사람만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으십니까? 돈 잘 버는 기술을 배우시겠습니까?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지는 방법을 배우시겠습니까? 사람들과 경쟁해서 늘 이기는 싸움 실력을 배우시겠습니까?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정말 가르쳐주고 싶은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참되게 교제하고, 대화하고, 동행하는 살아있는 기도의 생활입니다.
** 정리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오늘부터 기도하십시오. 밤에 잠들기 전에, 베게에 바로 머리를 대고 눕지 말고, 잠시 이불을 뒤집어쓰고 엎드려서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가 감사할 일들은 무엇인지, 내가 주님 앞에 반성하고 돌이켜야 할 일들은 무엇인지, 나에게 염려스러운 일들은 무엇인지, 나의 필요는 무엇인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짧게라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에 가서, 머리를 감을 때, 세수를 할 때, 양치를 할 때, 오늘 하루 붙들어주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오늘부터 여러분 기도하는 삶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새롭게, 더욱 힘차게, 기도하는 삶을 계속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우리들을 통하여 일하실 것이고, 우리의 삶을 놀라운 복과 은혜로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께 무릎 꿇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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