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40:1-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영국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일년에 약 1000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곳이 런던과 파리라고 합니다. 런던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 중의 하나가 버킹검 궁입니다. 근위병들이 교대식을 하는 장면이나 여왕의 황금마차가 지나가는 장면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궁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립니다. 그 버킹검 궁에 가면 국기 게양대에 아주 멋진 깃발이 하나 휘날리고 있는데 그것은 여왕이 지금 궁에 있다고 하는 것을, 혹 깃발이 없는 때는 여왕이 출타 중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성막을 짓게 하시고 그 성막을 완성했을 때 성막 위에 구름이 덮였다고 했습니다. 성막에는 깃발 대신에 영광의 구름이 임하였습니다. 그 당시 모세와 브사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모든 백성들이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성막의 모든 기구들을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배치를 하면서 또 그 감격은 갑절이나 컸을 것입니다. 더구나 지금 성막에는 여러 기구들이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배치한 후 반드시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었다고 하는 후렴귀를 반복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동편에 난 문을 통해 성소를 들어가면 유대인의 뜰이 나옵니다. 뜰 앞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번제단입니다. 번제단을 지나면 손과 발을 씻어야 할 물두멍이 나오고 성소로 들어가면 정면에는 분향단이 있어서 늘 향기로운 향이 성소를 가득 메웁니다. 그 오른쪽에는 떡상이 있고, 왼쪽에는 촛대가 있습니다. 지성소로 들어가면 거기에는 속죄소, 곧 시은소가 법궤를 중심해서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모세의 취향도 아니고 기술자인 브사렐과 오홀리압의 취향도 아닙니다. 모든 것은 여호와의 명하심대로 위치되어지는 것입니다. 8차례나 반복되어지는 말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다"고 하는 말씀을 간과해서는 안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2절과 17절에 보면 2가지 중요한 내용이 반복되어져 나옵니다. 그것은 성막을 세우는 날짜입니다. 성막을 세우는데 정월 초일일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성막을 완성하고 영광 돌려 드리는 그 날이 정월 초일일이라는 것입니다. 17절에 보면 제 이년 정월 곧 그달 초일일에 성막을 세웠다고 말씀합니다. 제 이년이라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지 만 일년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날이 새로운 인생의 출발의 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날, 성막을 세우고 예배를 드리는 바로 그날이 그들에게 있어서 새로운 시작의 날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구원의 날은 언제입니까? 흔히 성도들에게 세례받은 날짜를 물어보면 대답하는 사람보다는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언제 세례 받으셨습니까?"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 말은 잘하지만 "언제, 어느 분에게, 어느 교회에서"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어야 하는데 일부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그것이 기억이 되지 않는다면 확인하고 찾아서 기억하셔야 됩니다. 세례는 '구원의 표'라고 했습니다.(벧전 3:21)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우리가 힘입는 은혜의 날이기도 하고, 구원 받은 백성이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공증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물론 물세례보다 먼저 성령 세례를 받을 수 있어요. 사도행전에 보면 세례를 주기 전에 먼저 성령이 충만해서 "내가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을 어찌 금하리요?"하며 세례를 준 적도 많이 있습니다. 성령 세례와 물 세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되고 귀한 증표입니다. 차라리 여러분의 육신의 생일은 잊어버려도 그날은 잊어서는 안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모세하고 말씀하시고 또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순종한 것을 교차적으로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군부대 집회를 가보면 사단장님과 같이 차를 타고 식당을 가거나 이동을 할 때가 있어요. 그때에 제가 느낀 재미있는 현상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운전병이 먼저 시동을 걸고 대기하고 있으면 저보고 먼저 타라고 그럽니다. 제가 타고 사단장님이 탑니다. 그 다음에 아주 나즈막한 목소리로 "야, 가자" 그렇게 말합니다. 작은 목소리로 말하지만 운전병은 "네, 지금 출발합니다" 그리고 붕~ 떠납니다. "야, 좀 빨리 가자" "예, 빨리 가겠습니다" 그리고 빨리 갑니다. 사실 필요없는 일 같은데 군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사령관의 명령을 복창하는 것입니다. 빨리 가든지, 늦게 가든지, 좌로 가든지, 우로 가든지 그것을 크게 말했든 작게 말했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령관의 명령을 마음에 새긴다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 본문은 바로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고 모세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새겨서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고 말합니다. 신앙은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강의도 아니고 더구나 하나님의 말씀은 패널 토의나 세미나도 아니예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삶의 상황을 바꾸어 주시는 역사를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열왕기상 6장에 보면 아람왕이 사마리아에 1차 침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무리 비밀리에 작전 회의를 해도 그 작전의 비밀이 저 이스라엘 백성들, 특히 그 중에 엘리사라고 하는 하나님의 사람에 의해서 언제나 노출이 됩니다. 이쪽 골짜기에 매복을 해서 침략을 하려고 그러면 이스라엘 군대가 미리 준비하고 있어서 번번이 실패합니다. 나중에는 자기들 가운데 첩자가 있지 않는가? 의심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한 신하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가운데 첩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는 엘리사라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있는 한 우리의 어떤 방법도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람왕이 이스라엘을 치기 전에 먼저 그 엘리사를 없애버리자고 새로운 방법을 정합니다. 그리고 엘리사가 있는 사마리아 성을 포위합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나가보니까 수많은 군대가 주변을 에워쌌습니다. 너무나도 놀랍고 두려워서 사환이 엘리사에게 뛰어들어와서 말합니다. "아, 나의 주여 어찌하오리까?" 그때에 엘리사가 말합니다. "두려워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저들과 함께 한 자들보다 더 많으니라" 이럴 때는 아멘을 꼭 해야 하는 거예요. 그 입을 두고 뭐하는 거예요. 수다 떠는 데만 쓰지 말구요. 성가대만 열심히 아멘을 잘하는데 아멘하시는 분들에게 갑절의 은혜가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엘리사가 기도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신학생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저들의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 그들이 눈을 열어보니까 아까는 아람 군대가 수없이 많은 것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그들 앞에 엘리사를 에워싼 하나님의 군대와 불병거들이 아람 군대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보고서 기쁨과 평안을 누린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히면 우리를 대적하는 무리들을 하나님께서 물리쳐주시고 그들보다 더 강하고 강한 하나님의 군대로 우리를 보호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인 줄로 믿습니다. 이 시대에 평안의 성도들을 사랑하시고 그리고 아름다운 성전을 짓게 하시는 하나님, 이제 이 성전에서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행해가면서 주를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새롭게 출발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주님, 어떤 일을 행하더라도 그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먼저 기도하며 먼저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모세가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행하였더라" 그것이 오늘 나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우리 공동체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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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40:1-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출40:1-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Reviewed by □□□ on December 14, 2025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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