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병한 구제역은 서울,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시·도에서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해 가고 있습니다. 피해액도 막대합니다. 어제 1월 8일 현재 3,200여 축산농가의 돼지 107만 마리, 소 10만여 두, 염소 2,500마리, 사슴 800마리 등이 살처분되었습니다. 산 채로 매장되었다는 뜻입니다.
전염된 가축을 도살하는 이유는 더 이상 다른 곳에 전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입니다. 여기에 소용된 백신 비용이나 보상액만도 1조 천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인적 피해도 뒤따라 업무 과중으로 목숨을 잃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살처분으로 인한 정신적인 장애나 식욕 부진, 우울증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전북 김제지역에서만 닭과 오리 300만 마리가 도살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또 다른 문제는 물의 오염도 염려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제역(口蹄疫, foot-and-mouth disease) 네이버 사전
구제역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전염성 높은 우제류 가축의 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55%에 달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조직배양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의 입·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치사율이 5∼55%에 달하는 가축의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 전염병. 소의 경우 잠복기는 3∼8일이며, 초기에 고열(40∼41℃)이 있고,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린다. 잘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급성 구내염과 제관(蹄冠)·지간(趾間)에 수포가 생기면서 앓다가 죽는다. 발굽이 2개가 아닌 동물인 말과 같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1934년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66년 만인 2000년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발생해 충청도 지역까지 확산되어 큰 피해를 입혔으며, 2001년, 2007년에 영국에서 발생하여 유럽·동남아·남미 등지로 번졌고, 2010년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도 발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는 충남과 전남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은 서울과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경남 사천의 야생조류에서 이미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경남지역 가금류 농가로 확산될 것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이전까지 가축 전염병이 잡히지 않을 경우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커다란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제역과 비슷한 일들이 약 3,400여 년 전 출애굽 당시였던 오늘 본문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굽의 바로를 비롯한 애굽 전국에 다섯 번째 임한 재앙입니다. 그 단어가 악질(惡疾)입니다. 악질이란 소름끼치는(terrible) 또는 무서운 전염병이란 뜻입니다. 히브리어 ‘카베드’는 ‘무거운, 고통의’란 형용사이고, ‘데베르’는 ‘전염병 또는 역병’이란 뜻입니다. 이 전염병이 가축에게만 임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절 8-12절에는 여섯 번째 재앙인 독종인데 이것은 다섯 번째 재앙과는 달리 온 땅에 있는 짐승만이 아니라 사람에게까지 임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가축들이 출애굽기 9장 3절에 열거되고 있습니다. 생축 곧 말, 나귀, 약대, 우양 당시 애굽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가축들입니다. 말은 그들의 전쟁에 쓰이는 가장 중요한 군사력입니다. 이 힘을 끊으셨다는 뜻입니다. 이사야 31장 1절입니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우리가 말하다 종종 하는 말 중에 ‘그 사람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러겠지 뭐’라고 합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왜 이런 재앙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5번, 6번, 아니 9번,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직접 사람을 그중에서도 장자를 치시는 일이 있었을까요?
1) 하나님이 보낸 모세의 말, 즉 하나님 말씀을 계속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는 말씀을 똑같이 반복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이 땅에 왜 보내셨을까요?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보냈습니다. 온 마음과 뜻과 힘과 생명을 다하여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 이것이 우리를 보내신 첫째 목적입니다.
그 섬기는 일이 무엇일까요? 독생자 예수님을 잘 믿는 것입니다. 왜 믿어야 합니까? 세상을 구원하시고 멸망치 않고 구원 얻게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기 때문에 그가 오셔서 하신 일도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벧후 3:9). 이 하나님의 소원이 나의 핵심 가치요 내가 사는(직장 다니는 일, 사업, 돈 버는 일, 건강, 공부, 결혼, 자녀를 출산하여 양육, 예배 등) 목적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서는 이 땅에서 누구든지 잘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존중히 여기는 자는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새해 말씀 카드 받은 분들은 BC카드보다 더 귀하게 여기십시오. 자동차 키를 켤 때마다 그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의 의식은 세상적이어서 은행 카드는 당장 돈이 나오니까 챙기는데 말씀 카드는 지갑에 넣는 이들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주면서도 지금 조사를 해보면 그다지 희망을 가져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자동차 키에 꽂아 소지하십시오. 바로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나가 여러분을 무시한다고 말하지 말고 여러분이 말씀을 무시했다면 당연히 무시당하고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일거리를 주지 않습니다. 잠언 3장 3-4절입니다.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2) 왜 이런 구제역이 왔을까요? 애굽인들이 그들의 온갖 신들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가축을 악질에 걸려 죽게 한 것은 애굽의 신들 중 수소의 신 아피스(Apis)와 암소의 신 하토르(Hathor)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풍성하고 부요하게 하시지만 그 부유함을 추구하며 살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가축을 주어 재산도 되고 짐을 실어 나르기도 하고 말로 전쟁에 쓸 무기로도 주셨지만 그것이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고 힘이 되게 하셨지 그것을 의지하여 살도록 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애굽은 이 신들을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생축은 다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았다고 6-7절은 말씀합니다. 즉 가축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애굽인과 이스라엘 백성 모두는 하나님의 손아래 있음을 의미합니다.
3) 재앙에는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5절). 기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겠다는 말씀입니다. 은혜도 때가 있고 회개도 때가 있습니다. 기도도 영적 고지에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습니다.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정신 차리고 깨달았다 싶어 뭐 좀 하려고 하니 그때는 이미 몸이 안 따라주고 자기가 있을 자리도 아닌 어색한 때가 와 버렸네요.
그러므로 우리나라에 임하고 있는 구제역은 무딘 우리 영혼에 살처분(도살)당하는 저 가축들을 보면서 생명 주시고 기회 주셨을 동안 영의 눈을 떠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 하는 지나가는 강력한 경고의 나팔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구제역의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고, 예방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40년 목회 중 은퇴한 지구촌교회를 17년간 목회하는 동안 65명으로 시작하여 분당 신도시로 옮겨 재적 3만여 명의 교회로 성장시킨 이동원 목사님이 보장된 정년보다 5년 앞당겨 또 다른 사역을 위해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지난달 은퇴를 했습니다. 시쳇말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런 목사님이 은퇴한 그 자리에서 5가지 감사에 앞서 다섯 가지 참회한다는 고백을 성도들에게 발표한 내용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조국의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민족 역사의 한복판에서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고 방관자로 살아온 일, 그리고 내가 지도하던 젊은이들에게 깨어있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역사의 한 현장에 서도록 인도하지 못한 것을 참회합니다.
2. 목회의 현장에서 마음으로는 소외되고 연약한 성도들과 가난한 성도들을 돌보는 목회를 하고자 했으나 실제로 시간을 내어 그들의 눈물과 아픔에 제대로 동참하지 못한 것을 참회합니다.
3. 제가 바로 살아야 한다고 설교하면서 설교한 나 자신은 그대로 행하지 못하여 언행일치의 모범을 보이지 못한 것들을 참회합니다.
4. 올곧게 살아가지 못하는 성도들, 특히 교회 내 부유한 기득권층들에 대하여 그들의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적 설교를 제대로 못한 것을 참회합니다.
5. 의도하지 않았으나 목회하는 동안 나 자신의 부주의한 말과 경솔한 행동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고 상처를 주었던 소소한 일상의 모든 부덕했던 일들을 참회합니다.
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현장 한복판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이들 가운데 현재 정계에 상당수가 국회의원 내지 장관 자리에 앉아 있고 심지어 대통령을 거친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들의 운동과 투쟁을 보면서 얻은 결론은 순수함이 결여된 어떤 운동이나 투쟁은 시간이 흐르면 한계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 해방을 외치는 자들의 하나같이 드러나는 맹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영웅주의에 함몰돼 버린다는 데 있습니다. 누구든지 무시받으면 정의를 외치고 반항적이 되고 투쟁적이 됩니다. 그러다 정권을 쟁취하고 대접받고 높임 받게 되면 현상 유지와 체제 유지에 빠지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이상의 변화와 발전이 멈추게 됩니다.
한때 교회 안에 있었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교회를 제물로 삼아 비방하던 의식 있는 자들이 정권을 잡거나 기득권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입지에 불이익 당하는 것을 원치 않기에 교회로 돌아오지 않고 여전히 교회를 성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복음이 빠진 민주화, 그것은 무질서와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복음이 빠진 정권 쟁취 야욕, 이것은 또 다른 불행을 불러왔습니다. 복음이 빠진 정의의 칼과 교회 비판, 그것은 교회를 더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는 빌미를 제공했고 급기야 복음 전파에 결정적인 장애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동시에 민주화 당시 교회의 사회참여를 거부하며 자기 사는 데만 몰두하고 자기만의 영광과 인기(이른바 포퓰리즘)를 키워나갔던 이들이 세월이 흘러 20-30년 지나 대형교회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동원 목사님이 진솔하게 고백한 것과 같은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공룡같이 크기는 하지만 사회 전반에 복음의 능력을 가진 자들로서 주도하지 못하는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서 희생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지사처럼 받아들이지만 정작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이제는 내가 희생해야 할 자리로 요청받는 부르심 앞에는 너무 신앙의 감각이 무디어져 있고 세상적이 돼 버려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오늘 우리의 실정입니다. 그러니 희생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번 구제역이 해당되지 않는 지역이 서울과 경남과 제주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자유합니까? 연평도에 북한의 박격포가 떨어져 민간인 군인이 희생당한 것을 보면서 그곳에 떨어지고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아무 일이 없었으니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를 통해 서로 싸우고 안보 불감증인 우리들에게 수십 발의 포 사격으로 희생을 보게 하면서까지 경고하신 하나님의 나팔이었습니다.
구제역 또한 그렇습니다. 경남의 도시가 이 도시를 향한 이 민족을 향한 더 큰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고 기독인의 역사의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입니다. 먹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큰 나팔로서의 경고입니다. 지난 2008년 조류 인플루엔자로 김제 지역에서만 닭과 오리가 300여만 마리를 도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최근 8일까지 돼지와 소가 120여만 마리가 살처분되었으니 재난 아닙니까?
사람에게 직접 미치지 않은 것 같지만 하나님이 애굽의 바로가 모세의 말을 계속 거역하자 10번째에는 사람 장자를 쳤을 때도 이처럼 나일강을 피로 변하게 하는 것이나 여러 번 곤충이나 가축이나 밭의 채소를 치신 후 그래도 안 듣자 장남을 다 죽이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구제역은 신종 플루와 함께 하나님이 이 땅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최후 통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님께 돌아오십시오. 주님께 내 이웃의 아픔 현장을 보십시오. 기도로 무릎 꿇으십시다.
<기도제목>
1. 복음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되 그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깨어있는 의식을 가진 다음 세대와 젊은이들이 되게 하소서.
2. 영적 감각이 살아나게 하소서.
3. 주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의 능력이 나의 가장 든든한 힘이 되게 하소서.
4. 최근 전국의 구제역 재난이 교회와 이 민족에 주시는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임을 알아 하나님을 찾는 이 민족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kmc4755/MDpo/347
전염된 가축을 도살하는 이유는 더 이상 다른 곳에 전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입니다. 여기에 소용된 백신 비용이나 보상액만도 1조 천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인적 피해도 뒤따라 업무 과중으로 목숨을 잃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살처분으로 인한 정신적인 장애나 식욕 부진, 우울증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전북 김제지역에서만 닭과 오리 300만 마리가 도살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또 다른 문제는 물의 오염도 염려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제역(口蹄疫, foot-and-mouth disease) 네이버 사전
구제역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전염성 높은 우제류 가축의 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55%에 달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조직배양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의 입·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치사율이 5∼55%에 달하는 가축의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 전염병. 소의 경우 잠복기는 3∼8일이며, 초기에 고열(40∼41℃)이 있고,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린다. 잘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급성 구내염과 제관(蹄冠)·지간(趾間)에 수포가 생기면서 앓다가 죽는다. 발굽이 2개가 아닌 동물인 말과 같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1934년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66년 만인 2000년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발생해 충청도 지역까지 확산되어 큰 피해를 입혔으며, 2001년, 2007년에 영국에서 발생하여 유럽·동남아·남미 등지로 번졌고, 2010년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도 발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는 충남과 전남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은 서울과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경남 사천의 야생조류에서 이미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경남지역 가금류 농가로 확산될 것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이전까지 가축 전염병이 잡히지 않을 경우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커다란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제역과 비슷한 일들이 약 3,400여 년 전 출애굽 당시였던 오늘 본문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굽의 바로를 비롯한 애굽 전국에 다섯 번째 임한 재앙입니다. 그 단어가 악질(惡疾)입니다. 악질이란 소름끼치는(terrible) 또는 무서운 전염병이란 뜻입니다. 히브리어 ‘카베드’는 ‘무거운, 고통의’란 형용사이고, ‘데베르’는 ‘전염병 또는 역병’이란 뜻입니다. 이 전염병이 가축에게만 임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절 8-12절에는 여섯 번째 재앙인 독종인데 이것은 다섯 번째 재앙과는 달리 온 땅에 있는 짐승만이 아니라 사람에게까지 임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가축들이 출애굽기 9장 3절에 열거되고 있습니다. 생축 곧 말, 나귀, 약대, 우양 당시 애굽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가축들입니다. 말은 그들의 전쟁에 쓰이는 가장 중요한 군사력입니다. 이 힘을 끊으셨다는 뜻입니다. 이사야 31장 1절입니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우리가 말하다 종종 하는 말 중에 ‘그 사람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러겠지 뭐’라고 합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왜 이런 재앙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5번, 6번, 아니 9번,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직접 사람을 그중에서도 장자를 치시는 일이 있었을까요?
1) 하나님이 보낸 모세의 말, 즉 하나님 말씀을 계속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는 말씀을 똑같이 반복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이 땅에 왜 보내셨을까요?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보냈습니다. 온 마음과 뜻과 힘과 생명을 다하여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 이것이 우리를 보내신 첫째 목적입니다.
그 섬기는 일이 무엇일까요? 독생자 예수님을 잘 믿는 것입니다. 왜 믿어야 합니까? 세상을 구원하시고 멸망치 않고 구원 얻게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기 때문에 그가 오셔서 하신 일도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벧후 3:9). 이 하나님의 소원이 나의 핵심 가치요 내가 사는(직장 다니는 일, 사업, 돈 버는 일, 건강, 공부, 결혼, 자녀를 출산하여 양육, 예배 등) 목적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서는 이 땅에서 누구든지 잘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존중히 여기는 자는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새해 말씀 카드 받은 분들은 BC카드보다 더 귀하게 여기십시오. 자동차 키를 켤 때마다 그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의 의식은 세상적이어서 은행 카드는 당장 돈이 나오니까 챙기는데 말씀 카드는 지갑에 넣는 이들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주면서도 지금 조사를 해보면 그다지 희망을 가져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자동차 키에 꽂아 소지하십시오. 바로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나가 여러분을 무시한다고 말하지 말고 여러분이 말씀을 무시했다면 당연히 무시당하고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일거리를 주지 않습니다. 잠언 3장 3-4절입니다.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2) 왜 이런 구제역이 왔을까요? 애굽인들이 그들의 온갖 신들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가축을 악질에 걸려 죽게 한 것은 애굽의 신들 중 수소의 신 아피스(Apis)와 암소의 신 하토르(Hathor)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풍성하고 부요하게 하시지만 그 부유함을 추구하며 살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가축을 주어 재산도 되고 짐을 실어 나르기도 하고 말로 전쟁에 쓸 무기로도 주셨지만 그것이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고 힘이 되게 하셨지 그것을 의지하여 살도록 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애굽은 이 신들을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생축은 다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았다고 6-7절은 말씀합니다. 즉 가축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애굽인과 이스라엘 백성 모두는 하나님의 손아래 있음을 의미합니다.
3) 재앙에는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5절). 기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겠다는 말씀입니다. 은혜도 때가 있고 회개도 때가 있습니다. 기도도 영적 고지에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습니다.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정신 차리고 깨달았다 싶어 뭐 좀 하려고 하니 그때는 이미 몸이 안 따라주고 자기가 있을 자리도 아닌 어색한 때가 와 버렸네요.
그러므로 우리나라에 임하고 있는 구제역은 무딘 우리 영혼에 살처분(도살)당하는 저 가축들을 보면서 생명 주시고 기회 주셨을 동안 영의 눈을 떠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 하는 지나가는 강력한 경고의 나팔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구제역의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고, 예방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40년 목회 중 은퇴한 지구촌교회를 17년간 목회하는 동안 65명으로 시작하여 분당 신도시로 옮겨 재적 3만여 명의 교회로 성장시킨 이동원 목사님이 보장된 정년보다 5년 앞당겨 또 다른 사역을 위해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지난달 은퇴를 했습니다. 시쳇말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런 목사님이 은퇴한 그 자리에서 5가지 감사에 앞서 다섯 가지 참회한다는 고백을 성도들에게 발표한 내용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조국의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민족 역사의 한복판에서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고 방관자로 살아온 일, 그리고 내가 지도하던 젊은이들에게 깨어있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역사의 한 현장에 서도록 인도하지 못한 것을 참회합니다.
2. 목회의 현장에서 마음으로는 소외되고 연약한 성도들과 가난한 성도들을 돌보는 목회를 하고자 했으나 실제로 시간을 내어 그들의 눈물과 아픔에 제대로 동참하지 못한 것을 참회합니다.
3. 제가 바로 살아야 한다고 설교하면서 설교한 나 자신은 그대로 행하지 못하여 언행일치의 모범을 보이지 못한 것들을 참회합니다.
4. 올곧게 살아가지 못하는 성도들, 특히 교회 내 부유한 기득권층들에 대하여 그들의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적 설교를 제대로 못한 것을 참회합니다.
5. 의도하지 않았으나 목회하는 동안 나 자신의 부주의한 말과 경솔한 행동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고 상처를 주었던 소소한 일상의 모든 부덕했던 일들을 참회합니다.
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현장 한복판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이들 가운데 현재 정계에 상당수가 국회의원 내지 장관 자리에 앉아 있고 심지어 대통령을 거친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들의 운동과 투쟁을 보면서 얻은 결론은 순수함이 결여된 어떤 운동이나 투쟁은 시간이 흐르면 한계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 해방을 외치는 자들의 하나같이 드러나는 맹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영웅주의에 함몰돼 버린다는 데 있습니다. 누구든지 무시받으면 정의를 외치고 반항적이 되고 투쟁적이 됩니다. 그러다 정권을 쟁취하고 대접받고 높임 받게 되면 현상 유지와 체제 유지에 빠지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이상의 변화와 발전이 멈추게 됩니다.
한때 교회 안에 있었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교회를 제물로 삼아 비방하던 의식 있는 자들이 정권을 잡거나 기득권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입지에 불이익 당하는 것을 원치 않기에 교회로 돌아오지 않고 여전히 교회를 성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복음이 빠진 민주화, 그것은 무질서와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복음이 빠진 정권 쟁취 야욕, 이것은 또 다른 불행을 불러왔습니다. 복음이 빠진 정의의 칼과 교회 비판, 그것은 교회를 더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는 빌미를 제공했고 급기야 복음 전파에 결정적인 장애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동시에 민주화 당시 교회의 사회참여를 거부하며 자기 사는 데만 몰두하고 자기만의 영광과 인기(이른바 포퓰리즘)를 키워나갔던 이들이 세월이 흘러 20-30년 지나 대형교회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동원 목사님이 진솔하게 고백한 것과 같은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공룡같이 크기는 하지만 사회 전반에 복음의 능력을 가진 자들로서 주도하지 못하는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서 희생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지사처럼 받아들이지만 정작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이제는 내가 희생해야 할 자리로 요청받는 부르심 앞에는 너무 신앙의 감각이 무디어져 있고 세상적이 돼 버려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오늘 우리의 실정입니다. 그러니 희생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번 구제역이 해당되지 않는 지역이 서울과 경남과 제주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자유합니까? 연평도에 북한의 박격포가 떨어져 민간인 군인이 희생당한 것을 보면서 그곳에 떨어지고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아무 일이 없었으니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를 통해 서로 싸우고 안보 불감증인 우리들에게 수십 발의 포 사격으로 희생을 보게 하면서까지 경고하신 하나님의 나팔이었습니다.
구제역 또한 그렇습니다. 경남의 도시가 이 도시를 향한 이 민족을 향한 더 큰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고 기독인의 역사의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입니다. 먹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큰 나팔로서의 경고입니다. 지난 2008년 조류 인플루엔자로 김제 지역에서만 닭과 오리가 300여만 마리를 도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최근 8일까지 돼지와 소가 120여만 마리가 살처분되었으니 재난 아닙니까?
사람에게 직접 미치지 않은 것 같지만 하나님이 애굽의 바로가 모세의 말을 계속 거역하자 10번째에는 사람 장자를 쳤을 때도 이처럼 나일강을 피로 변하게 하는 것이나 여러 번 곤충이나 가축이나 밭의 채소를 치신 후 그래도 안 듣자 장남을 다 죽이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구제역은 신종 플루와 함께 하나님이 이 땅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최후 통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님께 돌아오십시오. 주님께 내 이웃의 아픔 현장을 보십시오. 기도로 무릎 꿇으십시다.
<기도제목>
1. 복음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되 그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깨어있는 의식을 가진 다음 세대와 젊은이들이 되게 하소서.
2. 영적 감각이 살아나게 하소서.
3. 주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의 능력이 나의 가장 든든한 힘이 되게 하소서.
4. 최근 전국의 구제역 재난이 교회와 이 민족에 주시는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임을 알아 하나님을 찾는 이 민족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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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9:1-7 성경에 나타난 구제역 /민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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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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